감사릴레이 1338일째(1만번 감사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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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의 해군장교 가와가미 기이치는 전쟁이 끝난 후 고국으로 처참하게 변한 고국의 상황 피폐해진 거리를 보면서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를 괴롭게 만드는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군인들 을 보면 우리가 패전했다며 손가락질하고 노려보는 사람들 때문에 그는 매일 분노와 좌절감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런 고통의 세월을 보낸 그는 얼굴을 제외한 온 몸이 마비되어 식물인간 처럼 움직일 수 없는 병을 얻고야 말았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정신과 의사인 후치다 씨의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후치다 씨는 기이치 장교에게 물었습니다. "기이치 선생, 낫고 싶으세요?","예, 낫고 싶지요", "그럼 제가 시키는 대로 할수 있겠어요?", "예. 뭐든지 하겠습니다", "그럼 저를 한번 따라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매일 분노와 적개심으로 가득했던 기이치 장교는 갑자기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려니 선뜻 입이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감사합니다' 란 말을 하루에 1만 번씩 하셔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만이 당신의 마비된 몸을 치료해 줄 수 있으니까요".
의사가 돌아간 후 기이치는 병상에 누운채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라도 '매일 감사합니다' 를 되뇌었습니다. 처음에는 억지로 내뱉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진심으로 나오는 것 같기 시작했습니다.
분노와 적개심으로 불편했던 상태가 사라지면서 마음 또한 평온하게 변화되고 있었습니다. 그의 얼굴에는 평안이 찾아오고 행동도 점점 부드러워졌습니다. 가족들도 기이치 씨의 변화에 기뻐했고, 잔뜩 경직되고 우울했던 집안 분위기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그렇게 예전처럼 화목한 가정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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